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개월 이내 무알코올 및 논알코올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거주 20~30세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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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상황’으로는 ‘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분위기만 맞추고 싶어서’(50.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운전을 해야할 때’(31.2%), ‘중요한 일을 앞두고’(29.6%), ‘운동 전후로’(22.8%) 순으로 나타났다.
무알코올 맥주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으로 응답자의 약 56.4%가 ‘맛’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알코올 함량(18.4%)과 칼로리(8.6%)를 들었다.
무알코올 맥주 범위에 논알코올(비알코올) 맥주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35%가 ‘잘안다’, 31%는 ‘들어본 것 같다’고 응답했다. 차이를 안다고 응답한 사람 중 66.4%가 무알코올 맥주보다 논알코올 맥주를 선호하는 이유로 ‘논알코올 맥주가 맥주 맛에 더 가깝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경우 주류가 아닌 음료로 분류되며 알코올이 전혀 없을 경우 무(無)알코올, 1% 미만일 경우는 비(非)알코올로 구분된다.
이 밖에도 응답자 10명 중 9명은 무알코올 및 논알코올 맥주를 ‘지금 수준 혹은 지금보다 자주 마시겠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7명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답했다. 또 64%는 ‘음주 운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맥주 맛을 즐기고 싶지만 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알코올 혹은 논알코올 맥주가 선택 받으면서 MZ세대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