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실적은 내수에서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 모델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로 지난해 상반기 내수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동월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다만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역대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또 다시 갈아치운 데 힘입어 두 달 연속 9000대가 넘은 실적을 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 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수출 실적도 전년동월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