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의 성별 차이를 병태생리학적 기전부터 진단, 치료 및 임상 적용까지 폭넓게 살펴보고, 국내외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장인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과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 유철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과과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프로그램은 심혈관질환의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 해외 석학 특별강연, 성차에 대한 인식과 위험요인 및 임상전략, 아시아 여성 심혈관질환을 다루는 국제 세션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 ‘Cardiovascular Pathophysiology and Clinical Phenotypes’에서는 심완주 서울중앙메디컬센터 센터장과 구본권 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인하의대 장지훈 교수가 ‘심부전의 성별 차이’, 서울의대 서정원 교수가 ‘급성심근경색의 성별 차이’, 울산의대 박덕우 교수가 ‘관상동맥질환 치료 결과의 성별 차이’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양정훈 성균관의대 교수, 정미향 가톨릭의대 교수, 임수빈 이화의대 교수, 황도연 서울의대 교수, 김혜미 중앙의대 교수, 윤현주 전남의대 교수, 주형준 고려의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주요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치료 결과에서 나타나는 성차의 임상적 의미를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유철웅 고려의대 교수와 신미승 가천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 San Diego)의 Pam R. Taub 교수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의 성별 차이’를 발표했으며, 미국 세다스-시나이(Cedars-Sinai)의 Janet Wei 교수가 ‘여성에서의 비폐색성 관상동맥 심근허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정재훈 동국의대 교수, 이지은 고려의대 교수, 허란 한양의대 교수, 박진선 아주의대 교수, 이상엽 중앙의대 교수, 차정준 고려의대 교수, 김수진 고신의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 ‘Bridging the Gap: Awareness, Risk Profiles, and Sex-Specific Clinical Strategies’에서는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과 윤석준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연구과 임현정 과장이 ‘성차 해소를 위한 국가 전략’, 고려의대 본과 4학년 이건민 학생이 ‘의학교육과정에서의 성차의학’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의대 김학령 교수가 이상지질혈증을, 연세의대 유승찬 교수가 고혈압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의 성별 차이를 발표했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박혜숙 이화여대 교수, 유보림 서울의대 교수, 조재형 계명의대 교수, 정혜문 경희의대 교수, 김소리 고려의대 교수, 배성아 연세의대 교수, 정영훈 중앙의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성차 연구를 의료교육과 국가 정책, 실제 진료전략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Women’s Heart Asia‘ 세션이 마련돼 아시아 여성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한층 확대됐다. 연세의대 홍그루 교수와 고려의대 박성미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성미 교수가 ’아시아 여성 심혈관질환의 특징과 미충족 수요‘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National Heart Centre Singapore)의 Carolyn S.P. Lam 교수는 ’여성, 비만과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일본 미에대학교(Mie University)의 Yasuko K. Bando 교수는 ’여성에서 INOCA가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와 병태생리 및 성차‘를 발표했다. 대만 Far Eastern Memorial Hospital의 Yen-Wen Wu 교수는 ’대만 여성의 심혈관 건강과 심장종양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가별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허애영 강원의대 교수, Yayoi Tsukada 일본의과대학 교수, Erdenetsog Enkhjargal 몽골 Intermed Hospital 심장내과 전문의, 윤민재 서울의대 교수, 조인정 이화의대 교수, 조동혁 고려의대 교수, 임경희 동아의대 교수, 오진경 충남의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아시아 여성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질환의 특징과 지역별 의료환경의 차이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박성미 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같은 질환이라도 남성과 여성에서 발생 양상과 위험요인,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진료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특히 Women’s Heart Asia 세션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경험과 연구성과를 공유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K-STAR가 국내 성차 기반 진료 표준을 넘어 아시아의 연구협력과 학술교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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