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컴패니온그룹 자회사 유모션 출범… 글로벌 광고 AI 에이전트 공략

김현아 기자I 2025.01.13 15:14: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회장 한수진)이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유모션(U:MOTION)을 출범하고, 글로벌 광고 AI 에이전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모션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와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을 결합한 광고 AI 에이전트 ‘에임(AIMMM)’의 클로즈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에임(AIMMM)’은 다양한 디지털 광고 채널이 전체 캠페인 성과에 미치는 기여도를 분석해 광고 예산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유모션은 에임을 통해 쿠키리스 시대에 적합한 퍼포먼스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고도화된 광고, 마케팅 서비스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컴패니온그룹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이장원 대표를 유모션의 신임 CEO로 선임하며, 글로벌 AIX(AI Experience)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인크로스, 판도라TV 등에서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온·오프라인 광고 유통 전반에 대한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적인 광고 서비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장원 유모션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에임 서비스를 통해 반복적인 마케팅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해져 비용 효율화는 물론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모션은 AI 기반 광고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업계 혁신과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모션은 2월에 에임의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여 사용 사례 확보 및 시장 검증을 마친 후, 3월부터 정식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싱가포르, 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과 중동,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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