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내영업1본부와 2본부도 각각 영업1본부(음료)와 영업2본부(주류)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주류 영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영업 FM과 TM 통합 조직 개편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 효율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사업 매출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2.3% 늘어난 6212억을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256억원을 거뒀다.
주류 영업 부문 통합에 더해 ‘ZBB(Zero Based Budgeting)프로젝트’도 가동한다. ZBB프로젝트란 과거 실적보다는 현재 필요한 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다는 전략이다. 공장 통폐합과 생산 라인 조정 등 효율화 작업이 주를 이룬다.
롯데칠성음료는 ZBB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총 431억원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올해는 594억원 가량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