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구입시 예상 비용’은 10~20만 원(38.2%), 10만 원 이하(29.3%), 20~30만 원(20.3%), 30~50만 원(7.6%) 순의 분포를 보였다.
크라토스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드러난 설 선물 트렌드는 실용성과 가성비”라며 “현금은 사용 용도가 자유로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이며, 명절 지출 비용이 가장 큰 걱정 요인으로 꼽힌 만큼 적정 금액 내에서만 지출하려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명절은 고물가 시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용성과 가성비 위주의 소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3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 31.6%가 ‘지난해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가 뒤를 이었다. 설 선물 구입 기준으로는 ‘가성비’(68.2%)가 최우선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