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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완주·문막 노후산단, AI·그린 첨단산단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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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9.22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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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3곳 후보지 선정
완주 AI팩토리·로봇, 문막 의료AI반도체 육성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확정·고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부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전북 완주 일반산업단지,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업단지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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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들 산업단지를 인공지능(AI), 로봇, 그린에너지 등을 활용한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들 3개 지역을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제조업의 AI 전환과 그린 전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 8개 부처 사업과 지방정부 사업을 연계해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의 사업비를 합치면 약 9098억원이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3232억 5000만원, 완주 일반산단에는 2741억 3000만원, 문막 일반산단에는 3124억원 규모의 사업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첨단과학기술단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와 청정 자원을 활용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추진한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지난해 기준 19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생산액은 1조 505억원, 고용 인원은 3587명이다.

정부는 분산에너지 특화단지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와 스마트공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도 연계해 ‘제주 고유자원 기반 RE100 혁신산단’을 만들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키운다.

전북 완주 일반산단은 자동차·기계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로봇과 AI를 접목한 첨단 모빌리티 거점으로 전환한다. 완주 일반산단에는 84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4년 기준 생산액은 13조 4696억원, 고용 인원은 1만 915명이다. 현대자동차와 LS엠트론, 다산기공, 한국앤컴퍼니 등이 주요 입주기업이다.

정부는 AI팩토리 로봇실증 기반 모빌리티 제조 자율화, AX 실증산단, 스마트 물류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스마트그린산단 전환도 추진한다.

강원 문막 일반산단은 미래 모빌리티와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AI반도체 산업을 키운다. 문막산단에는 98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생산액은 1조3856억원, 고용 인원은 3560명이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AX실증산단 조성,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및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문막 산단의 생산액과 고용을 각각 6%, 4% 늘리고 AX 전환율을 6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부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3개 후보지의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지방정부와 협력해 핵심사업 예산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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