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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3D) 입체 기술분야 SW 최고 기업인 다쏘시스템이 서울에 체험·교육 공간인 ‘3D 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서울 센터’(3D EXPERIENCE EXECUETIVE SEOUL CENTER)를 개소한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한국 시장에서 향후 더욱 확대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30일 다쏘시스템의 한국법인인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3층에 문을 연 3D 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운영 계획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공간은 다쏘시스템의 3D 관련 각종 제품(솔루션)은 물론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 연계 교육 과정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식 개관일은 다음달 5일이며, 사전 운영을 통해 교육기관 연계 체험 활동도 전개 중이다. 기자간담회 옆에는 서울 논현초교 학생들의 방문도 진행중이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이 센터에 대해 “아이들에게 꿈을,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대학생들에게는 사회 참여 준비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평생교육 차원에서 성인들에게도 자기계발과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 부분을 다른 국가의 센터보다 강조, ‘단순한 코딩 교육을 넘어 실제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이 센터를 체험 이외에 고객사·협력사를 위한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어느 정도 안정화 이후에는 고객사의 워크숍 장소로도 대관하겠다”며 “우리 솔루션은 물론 전반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필요한 점에 대해 영감을 제공하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쏘시스템은 3차원 입체 설계가 필요한 거의 모든 기업에 자신들의 SW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자, 조선, 엔지니어링 등 제조업 기업 다수가 역시 다쏘시스템 제품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3D 관련 SW는 단순히 설계를 넘어 최근에는 가상현실(VR), 3D 프린팅, 스마트시티를 위한 가상구현(디지털 트윈)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간담회를 위해 서울을 찾은 실방 로랑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외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우리에게 벤치마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2010년 대구에 조선해양 R&D(연구개발) 센터, 2017년 3D 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설립 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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