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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in 현장] 루이비통 전시회, 한국을 담다…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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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기자I 2017.06.09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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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개 루이비통 제품 한눈에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은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비통 (Volez, Voguez, Voyagez – Louis Vuitton)' 전시회 오픈 전날이었던 지난 7일, 프레스 프리뷰를 진행해 선공개를 마쳤다.

디지털 화면으로 가득 채워진 입구 벽면 한쪽에는 관람객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비행기가 있다. (사진=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회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이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AR·VR을 접목한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방 안 가득 각종 목재 트렁크와 캔버스 여행가방들이 전시돼 있다.

루이비통의 트렁크는 교통수단에 따라 디자인과 소재에 변화를 줬다. 먼저 자동차용 트렁크는 곡선형 디자인의 자동차 위나 위편에 고정하는 것이 가능케 디자인됐으며 이는 20세기와 21세기에 번성한 패션 핸드백의 서막을 알렸다.

배를 이용하는 여행자를 위해 제작된 루이비통 제품들
비행사와 승객들을 위해 제작된 에어로 트렁크는 소지품을 많이 담을 수 있도록 가볍게 만들었다. 또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을 위해서는 트렁크를 좌석 아래에 밀어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루이비통 전시회에서는 신디 셔먼, 제프 쿤스, 리처드 프린스, 데미언 허스트 등 루이비통이 그 동안 아티스트들과 협력해 완성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여배우들을 위해 제작된 제품들
또 유명 배우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까뜨린느 드뇌브(Catherine Deneuve),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샤론 스톤(Sharon Stone)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을 위한 의상 등 다양한 제품들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장에 있던 루이비통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루이비통이 패션과 유행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혁신적인 면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를 위해 특별 제작된 스케이트 보관 트렁크(좌), 가야금 보관할 수 있는 트렁크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한국을 주제로 한 특별 섹션이다. 한국과 루이비통의 유대 관계를 강조한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섹션에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위해 특별 제작된 스케이트 보관 트렁크가 전시돼 있다.

한국 전통 예물이 담긴 혼례함 
또한 이 섹션 중앙에는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담은 트렁크 제품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신부를 위해 고이 감아 넣은 비단 실타래 등 전통 예물이 담긴 아름다운 혼례함이 옆쪽에 전시돼 있었다. 이는 루이비통과 한국의 문화 간의 교차점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현지 장인과 디자이너들이 실시간으로 루이비통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시회의 마지막 공간에서는 루이비통 프랑스 현지 장인과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전시 기간 동안 볼 수 있다.

한편 루이비통 전시회는 오는 8월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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