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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4% "AX 교육 필요"…역량진단·교육 연계는 3.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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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6.10 09:24:01

팀스파르타 ‘기업 AX 교육 트렌드 리포트’ 발간
AI 활용 수준 편차 및 커리큘럼 부재로 확산 막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실제 현업 적용 단계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팀스파르타가 '2026년 기업 AX 교육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사진=팀스파르타)
인공지능(AI)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는 국내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AX 역량 진단부터 교육 설계·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한 기업은 3.6%에 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AX 교육 필요성을 인식하는 곳은 64.0%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AI 교육을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것도 문제다. 응답 기업의 53.0%는 AI 교육 이후 이를 현업으로 적용할 때 한계가 느껴진다고 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임직원 간 AI 활용 수준 편차(54.8%) △직무·산업별 맞춤형 커리큘럼 부재(50.9%) △예산 및 시간 부족(21.8%) 등이 꼽혔다.

AX 추진을 빠르게 해야 한다는 인식도 컸다. 응답 기업의 61.5%는 2027년까지 전사 AX 완료를 목표로 설정했다. 응답 기업의 54.5%는 자사의 AX 추진 속도가 업계 평균보다 느리다고 평가하는 등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X 추진의 출발점은 △뉴스·콘텐츠(40.6%) △경쟁사 사례(17.9%)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당수 기업이 시장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기보다 외부 자극에 의해 움직인다는 게 팀스파르타 측 분석이다.

가장 희망하는 교육 형태 1위는 직무별 특화 AI 실무 교육(60.6%)이었다. 또 AI 역량 진단 기반 수준별 교육 설계(33.0%)가 뒤를 이었다. 현업에 곧바로 쓰이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리포트는 기업들이 직면한 AX의 본질적인 어려움이 결국 ‘방법론의 부재’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밀한 역량 진단부터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 현업 적용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것이 AX 격차 해소를 이끄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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