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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지난해 3분기 1조176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7719억원까지 증가했다. 2분기에도 1조4686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를 유지했지만 3분기 들어 4000억원대로 급감했다.
이는 3분기 증시 조정으로 주식관련사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여건이 악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주식관련사채는 일정한 가격에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주가가 전환가격이나 교환가격을 웃돌면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권리를 행사할 유인이 줄어든다.
종류별로는 교환사채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3분기 교환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914억원으로 전분기(7553억원) 대비 87.9% 급감했다. 전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 감소분의 약 63.6%가 교환사채에서 발생한 셈이다. 행사 건수도 191건에서 52건으로 72.8% 줄었다.
전환사채 권리행사 금액도 6542억원에서 2194억원으로 66.5% 감소했다. 행사 건수는 557건에서 254건으로 54.4% 줄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행사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행사 금액은 증가했다. 3분기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1146억원으로 전 분기(591억원) 대비 93.9% 늘었다. 행사 건수는 595건에서 126건으로 78.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