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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피지컬 AI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영선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와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는 디지털 공간을 넘어 공장 등 실제 환경에서 기계와 로봇이 인식·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뜻한다. 권 차관은 “이제 AI가 화면 밖으로 나와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가 됐다”며 “진짜 생산성 혁명은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숙련공의 작업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로 축적하고, 업종별 AI 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500곳 이상의 제조 현장에서 피지컬 AI 실증을 추진하고, 먼저 도입한 공장의 성과를 다른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산업단지 중심으로 확산한다.
투자 재원도 지원한다. 권 차관은 내년 피지컬 AI 예산 3조 1000억원과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산업은행·기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기업의 AI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AI의 2막, 중소기업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변화에 대응하려면 업무 방식과 제조 현장 자체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하 전략경제자문단 AI로보틱스 분과위원장이 피지컬 AI의 비전과 중소기업 데이터 자산화 방안을,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 AI 공동혁신과 중소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중소기업계와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권 차관은 “현장에서 막히는 일이 있으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재경부가 그 심부름꾼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중소기업이 AI 시대의 추종자가 아닌 리더가 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피지컬 AI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