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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은 “은행권은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초장기 분할 상환, 상생 보증 및 보증 대출, 은행컨설팅을 비롯해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부문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지원계획이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규제 완화를 통해 업계 역할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먼저 김철주 회장은 “노후대비 연금상품 규제 완화,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망보장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질병·상해 등 제3보험 시장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생명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도 공고히하겠다”고 했다.
이병래 회장은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 보험업과 시너지가 나는 연계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자회사·부수업무 확대 등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 청년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성보험 도입 추진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구성원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신협회는 결제 인프라로 내수 경제를 지탱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원활한 자금 순환을 지원하는 카드사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완규 회장은 “정부의 금융혁신 기조와 디지털화·플랫폼화 등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여신금융사도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카드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 업무에 대한 유연한 접근으로 소비자 친화적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금융당국 간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