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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연이은 강력 범죄로 국민의 불안이 크다는 사실을, 경찰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일터와 가정, 늦은 밤 귀갓길까지 국민의 일상 곳곳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가 두려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보호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대전환으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은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며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수사로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강력한 내부 자정과 외부 통제 제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낡은 관행을 과감히 걷어내고 경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 구체적인 실천과 성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경찰영웅 현양을 통해 ‘2026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심연수 경사와 고 김선현 경감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고 심연수 경사는 1963년 강원 동해시 묵호역 구내를 순찰하던 중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를 위험하게 걷고 있던 시민을 발견한 후 철로로 뛰어들어 시민의 생명을 구한 뒤 순직했고, 고 김선현 경감은 2018년 경북 영양군에서 피의자가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적극적으로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김성준 경무관을 비롯해 총 474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경찰의 신뢰 회복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70여 년간 유지돼 온 우리 형사사법체계가 전면 개편되면서 경찰의 권한이 어느 때보다 막중해진 만큼 경찰의 책임도 더 커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찰청은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주간’ 기간인 23일까지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국제공조협의체 총회’, ‘경찰추모주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