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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는 대기 중 탄소 배출을 막기 위해 산업 활동 과정에서 나온 온실가스(탄소)를 모아(포집) 폐(廢) 천연가스 광구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두 장관은 공급망 다변화 등 핵심광물 특정국 의존도 완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협력분야를 자원 탐사·개발·생산에서 정·제련과 가공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한국에서 포집한 탄소를 호주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CCS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절차도 서두르기로 했다.
안 장관은 또 킹 장관에게 호주산 천연가스의 원활한 국내 도입을 위한 호주 당국의 협조도 당부했다. 호주 정부는 최근 2022년 종료 예정이던 호주 천연가스 수출제한조치(ADGSM)의 일몰 시점을 2030년으로 연장하며 국내 천연가스 수입 기업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 조치는 호주 정부가 자국 천연가스 부족 상황 때 천연가스 수출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안 장관은 그 밖에도 온실가스 다배출 시설의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규정한 호주의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적용 기준을 좀 더 명확히 해달라는 업계 요청도 킹 장관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