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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송 사장은 이에 대해 “관세는 국가와 국가 간에 벌어지는 권한이라서 저희는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갈 것인지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사장은 미국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만드는 차량 대부분을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HMGMA에서 생산하는 차의 40%는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며 “어떤 차를 할 것인지 언제부터 할 것인지는 아직 준비 중에 있지만 내년 중반부터는 저희가 생산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V6와 EV9은 조지아 기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HMGMA에서 생산하는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최근 출시한 ‘더 기아 타스만’은 미국으로 수출하지 않고, 북미 현지 수요에 걸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송 사장은 “타스만은 원래 미국,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픽업 시장을 위해 개발된 차”라면서 “미국 시장의 픽업 트럭은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계속 스터디를 하고 있고, 어느 타이밍에 미국 픽업 시장에 들어갈 건지에 대한 부분은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적절한 때가 오면 말하겠다. 아무리 빨라도 그 시점은 2028년 정도되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북미 시장에 내놓을 픽업 트럭 모델의 콘셉트는 현지 수요에 맞는 중형 사이즈로 구상 중이다. 송 사장은 “라지 픽업보다는 미들 사이즈 픽업으로 들어가려고 생각한다”면서 “차량 출시 형태는 아무래도 친환경 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