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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차관 “관세협상 총력 대응…수출지원도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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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7.22 11:00:00

7월 수출 동향 점검회의 주재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 점검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신학 1차관 주재로 22일 오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7월 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61억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78억 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6.5% 늘었다. 미국으로부터 25% 관세를 부과받은 승용차는 36억 3000만달러로, 3.9%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상승하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승용차 수출의 경우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석유제품(25억 2000만달러)와 철강제품(23억 9000만달러) 수출이 각각 17.5%, 9.7%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철강은 미 관세, 건설업 등 수요산업 업황 둔화 등으로,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저유가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감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부품과 무선통신기기, 컴퓨터주변기기, 정밀기기, 가전제품 등 반도체와 승용차, 선박을 뺀 주요 품목 수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문신학 1차관은 “미측 관세조치 부과 예고시점인 8월 1일을 앞두고 우리 수출 기업이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관세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시장 발굴, 무역금융 확대 등 수출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차관은 업종별 담당과 및 관련 기관들에게는 “수출 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수출현장 애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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