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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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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8.18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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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TC2C 기술 상업 적용
정유 =·석유화학 통합 생산체계 운영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에쓰오일이 세계 최초로 TC2C 기술을 상업 적용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에는 원유와 정유공정의 저부가가치 유분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 기술이 적용된다. 여기에 고효율 스팀 크래커와 발전설비, 폐열 회수 및 공정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원료와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였으며 추가적인 설계 개선을 통해 최초 설계안 대비 탄소배출량도 20% 이상 줄이도록 했다. 이는 기존 생산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탄소 측면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다.

다양한 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납사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원료 활용 유연성과 안정적인 조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샤힌프로젝트는 정유·석유화학 통합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공급망 충격에 따른 원료 가격 및 수급 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가운데 외부 공급 물량은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다운스트림 업체에 지선 배관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은 기초유분 수요의 일부를 외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샤힌 프로젝트는 이를 국내 생산으로 대체해 원료 자급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출연 정책연구기관인 울산연구원도 최근 ‘울산경제사회브리프’에서 샤힌 프로젝트가 울산을 단순 정유 거점에서 세계적인 고부가 화학소재 기지로 탈바꿈시키고 지선 배관망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고효율 설비 투자 방향에 맞춰 수년간 추진해 온 장기 투자”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과 안정적인 가동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공장 전경(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공장 전경(사진=에쓰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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