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필리핀 세부 막탄섬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필리핀 세부 막탄섬 라푸라푸·코르도바 일대에서 부산대학교병원과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부산대학교병원 전문 의료진 22명과 KRX국민행복재단 임직원 5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다.
한국거래소가 7일 필리핀 세부 막탄섬에서 진행한 '필리핀 해외의료봉사활동 기념식'에서, 정상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앞줄 가운데 좌측), 김영미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앞줄 왼쪽 세번째), 조봉환 세부한인회 회장(앞줄 가운데 우측)이 의료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봉사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현지 주민 15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외과, 안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한방 등 6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혈압·혈당 등 기본검진과 상담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 외상·피부질환 치료, 안질환 진료, 충치·잇몸질환 처치, 소아 감염질환 진료, 근골격계 통증 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약품도 함께 지원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를 찾아 보건교육도 진행한다. 어린이 영양제와 쌀, 비누, 칫솔세트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지원활동도 병행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 의료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동남아 빈곤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암소은행사업과 도서관 건립, 아동 교육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국내를 넘어 해외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