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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은 매출 증대보다 기술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투자 유치가 필요한 시리즈 A 미만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72.4%에 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5곳 중 1곳도 되지 않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한 곳은 단 1곳이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전시회 참가의 주 목적을 잠재고객 확보로 본다면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은 CES에 참가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공공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집중돼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최다 수상이라는 현상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참가기업과 수상을 늘리는 데 집중한 데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CES 혁신상은 결과적으로 해외보다는 국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도 봤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가능한 많은 기업이 고르게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공공 관점의 논리와 달리 스타트업 생태계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시장 논리로 작동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경쟁력있을 만한 기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후속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보고서 전문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