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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국, 방콕서 EPA 회기간 협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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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7.22 11:00:00

상품·서비스·투자·디지털·금융 등 7개 분야 협상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미국의 관세조치에 따른 대내외적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교역·투자 활성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회기간 협상이 열린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오른쪽)이 22일 태극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회기간협상 개회식에서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태국 상무부 통상교섭국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태국 간 EPA 회기간 협상이 22일부터 25일까지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수석대표)을 비롯해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등 우리 정부대표단 약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회기간 협상은 양측이 작년 7월 1차 협상부터 만들어 온 협상 진전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개최된 6차 공식협상과 8월 이후 예정된 7차 공식협상 사이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금융 등 총 7개 분야에서 논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상품 및 서비스는 해당 분야에서 양국 간 시장개방 범위와 수준을 정하기 위한 집중 협상을 벌인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우리 정부는 진행중인 태국 EPA를 포함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성장잠재력이 높고 핵심광물을 보유해 전략적인 가치가 큰 글로벌사우스 국가와 유연하고 다양한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WTO(세계무역기구) 다자체제 위기 및 일방주의·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수출확대, 교역 다변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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