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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과학기술 펠로우 신설…차세대 연구자 8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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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7.30 0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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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 2000만원·해외 연 7000만원씩 최대 2년 지원
학술교류·멘토링 제공…‘학문적 데스밸리’ 해소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지구적 사회문제 해결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CMK 과학기술 펠로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첫 수혜자 8명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CMK 과학기술 펠로우 단체사진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과학기술 펠로우 단체사진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과학기술 펠로우는 재단의 통합 인재 육성 플랫폼인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와 에너지 고갈 등 글로벌 난제 해결에 기여할 박사후연구원을 발굴하고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최종 선발된 8명의 펠로우에게 국내 트랙은 연간 2000만원, 해외 트랙은 연간 7000만원의 연구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분기별 학술 교류와 멘토링 등 연구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사 학위 취득 이후 불안정한 고용과 부족한 연구비로 어려움을 겪는 박사후연구원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사후연구원은 연구 역량과 창의성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단계지만 독립적으로 연구 과제를 이끌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기 어렵고, 단기 프로젝트에 의존하거나 학계를 떠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연구 경력의 이른바 ‘학문적 데스밸리’를 해소하고 우수 연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장기간 독립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CMK 과학기술 스칼러십’ 장학생과 졸업생이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인재들이 박사후연구원 단계에서도 연구를 중단하지 않고 독립 연구자로 도약하도록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에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우수 연구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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