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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2021년 4월 마스크 제조 업체에 접근해 ‘해외 유명 그룹과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마스크 재고 처리를 도와주겠다’며 24억원 상당의 마스크 4천만 장을 납품받고 대금을 안 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씨는 제조 업체를 속여 받은 마스크 수천만 장을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기부해 ‘마스크 기부천사’로 불렸지만, 2007년부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고 직원들에게 급여도 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씨가 선행을 베푸는 유력 사업가 행세를 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박씨를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