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조찬 회동에서 이 장관과 비건 부장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그동안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부분을 평가한 뒤 “정세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미 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실질적 진전을 이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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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미 공조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
이번 조찬 회동은 비건 부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앞서 비건 부장관은 지난 8월 이인영 장관을 예방한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를 통해 취임 축하와 함께 만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북핵협상 관료로서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방한 길이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이 장관과의 조찬에 앞서 전날인 9일 오전에는 외교부 청사에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회담을 하고, 오후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했다. 또 이 장관과의 조찬 이후에는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을 한다.
11일 한국을 떠나는 비건 부장관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비공개로 접촉하는 등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재 만찬을 끝으로 3박 4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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