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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과 짐을 가득 실어 평소보다 하중이 늘어나는 귀성길 특성상 타이어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적재 시 권장 공기압이 별도로 표시돼 있다면 이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주행 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은 물론 휠 얼라인먼트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출발 전 점검을 마쳤더라도 실제 운행 중 차량이 보내는 신호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정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평소 없던 경고등이 켜지거나 이상한 소음·진동·냄새가 감지되면 무리하게 주행을 이어가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갓길에 비상등을 켠 뒤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고 도로공사 콜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울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을 막기 위해 최소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환기를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과 교대 운전을 계획한다면 출발 전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나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가입 여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연휴가 끝난 뒤의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성묘나 벌초 등으로 비포장도로나 흙길을 다녀왔다면 차량 하부를 세척하면서 충격이나 긁힘 흔적, 오일·냉각수 누유 여부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상 흔적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정비소를 찾는 것이 권장된다.
업계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차량의 기본 성능뿐 아니라 소모품 교체 이력과 하부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정밀 점검 체계를 갖춘 인증중고차 업체를 이용하면 성능 점검 기록과 상세 리포트를 통해 구매 전 차량 상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이동이 몰리는 만큼 출발 전부터 연휴가 끝난 뒤까지 전 여정에 걸쳐 철저한 차량 관리가 필요하다”며 “작은 이상 신호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미리 점검하는 습관이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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