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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미 통상현안 대응 속도…中시장 개방·인도 산단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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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10.08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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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60차 통상추진위원회…범부처 대응방안 논의
대미 전략투자 후속조치 점검…한미 통상·산업협력 확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추진…인도 산단 금융지원 협의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미국과의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후속 이행에 속도를 낸다. 중국과는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통해 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인도에는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대한생산성본부에서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6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대미 통상현안 및 대응계획을 비롯해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현황, 인도 내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3개 안건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미국과의 주요 통상현안을 관계부처 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가 양국 간 통상·산업협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처별 후속조치와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박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대미 현안에 적기에 대응하면서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해 최근의 긍정적 모멘텀을 한미 통상·산업협력 전반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대미 통상현안 대응을 위해 각 부처가 소관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조치와 협조 사항을 함께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과는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상호 서비스시장 개방 업종과 시장 진입 조건을 명확히 해 서비스 교역과 투자를 원활하게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양국은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통해 상호 서비스 개방 업종, 시장 진입 명확화 등을 추진해 서비스 무역 및 투자 원활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이번 협상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여건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인도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생산기지이자 거대 소비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진출을 뒷받침할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실제 입주 수요와 현장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고, 산단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금융지원, 인도 측과의 사업 조건 협의 등을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생산기지이자 거대 소비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 여건 확보가 중요하다”며 산단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금융지원 등에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을 요청했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별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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