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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을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라며 “본인 지역구에 선거에 출마하는 시·도의원 후보를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서 기호 2번이 아닌 6번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의원 배지를 내려놔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통치기도 했다.
이어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기호 2번을 찍어달라, 국민의힘을 밀어달라 외칠 수 있겠나”라며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단 한 명도 화를 내지 않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여러분 손으로 뽑은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이적 행위를 하는 이런 행동조차 막지 못하는 무능한 당이라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14일 동안 어떤 국회의원과 어떤 당협위원장도 당내 직책을 달고 기호 2번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도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성훈 선대위 공보단장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부산에 내려가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것을 두고 “당내 결속과 분열로 비춰질 수 있는 행동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특히 우리 당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행위는 정당정치의 기본 질서와 당내 책임성이라는 큰 원칙에 비춰보더라도 부적절하다”며 “지도부는 더 이상 당내 혼선을 초래하고 결속을 방해하는 행동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