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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민수, '한동훈 응원' 친한계 겨냥 "이적행위…분명한 처벌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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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5.20 11:19:21

20일 당 중앙선거대책회의 모두발언
"의원 배지 내려놔야…제정신이냐" 호통
지도부 "당 분열 행동, 지선 승리에 도움 안 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 지지에 나선 친한계(親한동훈) 의원들을 향해 “선거가 끝난 뒤 이런 이적 행위를 한 국회의원들에 대해 분명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발언하는 김민수 최고위원(사진 =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이겨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옷을 입고 기호 2번이 아닌 기호 6번을 응원하는 당내 국회의원들이 있다”며 “제정신인가”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을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라며 “본인 지역구에 선거에 출마하는 시·도의원 후보를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서 기호 2번이 아닌 6번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의원 배지를 내려놔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통치기도 했다.

이어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기호 2번을 찍어달라, 국민의힘을 밀어달라 외칠 수 있겠나”라며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단 한 명도 화를 내지 않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여러분 손으로 뽑은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이적 행위를 하는 이런 행동조차 막지 못하는 무능한 당이라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14일 동안 어떤 국회의원과 어떤 당협위원장도 당내 직책을 달고 기호 2번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 지도부도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성훈 선대위 공보단장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부산에 내려가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것을 두고 “당내 결속과 분열로 비춰질 수 있는 행동은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특히 우리 당 후보가 있음에도 무소속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행위는 정당정치의 기본 질서와 당내 책임성이라는 큰 원칙에 비춰보더라도 부적절하다”며 “지도부는 더 이상 당내 혼선을 초래하고 결속을 방해하는 행동이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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