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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또 여신도 성폭력…JMS 정명석 징역 3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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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10.19 12: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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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교주 지위 이용한 반복 범행 지적
재판부 "종교적 지위 이용한 반복 범죄"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1)씨가 또 다른 여신도 16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33년을 선고받았다.

1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33년을 선고했다.
(사진=대전지검 제공)
(사진=대전지검 제공)
정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6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믿게 하는 등 종교적 영향력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에 빠뜨린 뒤 범행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교주로서 재림주에 준하는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여러 여성 신도들에 대한 추행을 반복했다”며 “범행 수단과 방법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간 걸쳐 형성한 종교적 지배 구조와 영향력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져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앞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을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돼 현재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와 홍콩, 중국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형기를 마치고 2018년 2월 출소했으나 다시 여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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