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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드론 방호 사업화…10월 시제품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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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9.22 1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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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네트워크·6G·방산 보안기술로 미래사업 영역 확장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5G 통신장비용 RF(무선주파수) 솔루션 기업 알에프텍(061040)이 국내 주요 방산기업과 손잡고 대드론 대응체계용 안테나 개발에 나서며 방산 RF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알에프텍)
(사진=알에프텍)
알에프텍은 국내 주요 방산기업 A사와 드론 방호체계 사업화를 목표로 전자전 기반 대드론 대응체계에 적용될 안테나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안테나는 드론이 발산하는 신호를 감지하고 이동 방향을 정확히 식별해 대응하는 핵심 장비에 탑재된다. 알에프텍은 그간 5G 통신장비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광대역 신호 처리, 간섭 제어, 방향 탐지 및 전파 제어 노하우를 대드론 기술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사측은 오는 10월 시제품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고객사 검증 과정을 거쳐 후속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안테나를 넘어 소형 재밍(전파방해) 시스템 등으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휴대용 드론 방호체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알에프텍은 이번 대드론 안테나 개발을 시작으로 5G 시장에서 입증한 RF 기술력을 AI 네트워크와 6G 등 차세대 미래 사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AI 네트워크의 고용량·저지연 무선 통신, 대드론 체계의 신호 탐지·격퇴, 6G의 초고주파·정밀 빔 제어 영역 모두 전파를 정밀하게 탐지하고 선별·제어하는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이 데이터센터를 벗어나 로봇, 드론, 스마트공장 등 실생활 및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무선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수의 센서와 카메라가 생성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송수신하고 AI의 제어 명령을 지연 없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높은 업링크 용량과 안정적인 지연시간, 정밀한 빔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알에프텍은 그동안 5G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AFU)를 꾸준히 양산해 왔다. 글로벌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AI-RAN’은 AI를 활용해 주파수 자원과 간섭, 빔 및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 최적화하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이다. 이를 실전 환경에서 구현하려면 다수의 신호를 동시에 처리하면서 간섭을 최대로 줄이는 고성능 RF 하드웨어가 뒷받침돼야 한다.

알에프텍은 2024년 소형 RF 필터 상용화에 이어 2026년 북미 시장향 차세대 5G AFU 양산을 추진하며 물리계층 기술의 상용화 경험을 확고히 쌓아왔다.

아울러 6G 시대를 대비한 기술 개발도 고객사와 함께 진행 중이다. 알에프텍은 국내 대형 통신장비 제조사와 손잡고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응하는 소형 RF 필터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5G 대비 높아진 주파수 대역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과 간섭을 최소화하고, 다중대역·고집적 장비에 최적화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G 후보 대역 및 고차 Massive MIMO 기술에 필요한 설계·측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관련 연구개발은 RF 전문 자회사인 RFTC가 주도하고 있으며, RFTC는 연구 인력 확충, 시험·측정 인프라 고도화, 지식재산권 확보 및 외부 전문기관과의 공동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알에프텍은 RFTC가 가진 R&D 역량과 모회사의 글로벌 고객 대응 및 양산 노하우를 결합, 개발된 기술을 시제품 제작과 고객 검증 및 양산 단계로 신속히 연결할 방침이다. 차세대 기술을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제품화와 매출 발생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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