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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화가의 집’을 통해 생각의 공간, 집, 작품 등에 담긴 소소한 이야기를 풀었다. 저자는 이미 여러 권의 카툰집을 냈지만 글을 주인공으로 한 에세이는 처음이다.
책에는 저자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을 꽃피운 일본인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한국어를 배우며 그림공부를 한 저자 아내의 그림도 실렸다.
저자는 “글쓰는 작업은 힘들었지만, 그동안 그림만을 향해 달려온 인생을 한번 정리해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내면에 숨어 있던 열정이 연극무대, 영화판에서 표출되기도 했다. 그 외도의 출발점이 이 책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