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자문위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양사가 각각 에너지사업 전문성 확보, 스마트머신 경쟁력 극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액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는 “인적분할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는 두산로보틱스의 주식을 배정받아 사업 시너지의 지속적 공유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주주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합병비율을 재산정했고,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이에 대한 적정성을 인정받은 점에서 분할합병비율의 공정성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앞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지배구조 재편안을 내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분할합병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자문위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로, 위원장은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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