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당사 임직원 수가 2015년 대비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마트의 인력감소는 업계의 공통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급격한 성장 및 유통산업발전법 등 대형마트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인력 수요도 줄어들어 대형마트 3사 모두 임직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롯데마트에 비해 오히려 홈플러스 임직원 수가 가장 적게 감소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부동산자산을 매각하면서 점포를 폐점해 많은 직원들이 퇴직했고, 향후로도 퇴직하게 될 것”이라는 조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홈플러스 측은 “2015년 MBK가 운영하는 펀드에 인수된 이후 한번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 적이 없고, 오히려 자산유동화 매장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장려금을 지급해오고 있다”며 “또 2019년에는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1만 4200명의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주최한 공공 토론회 발제자가 사실 여부 조차 확인하지 않고 노동조합의 일방적인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