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신영숙·차지연, '명성황후' 역에 몰입…연습실 현장 사진 공개

김현식 기자I 2025.01.16 15:23:32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서울 공연 개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 연습실 현장 사진을 16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신영숙·차지연이 극에 몰입한 채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연기력을 발산한 모습이 담겼다. 고종 역의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이 위기에 처한 조선을 지키려는 왕의 고뇌를 표현한 모습도 눈에 띈다.

호위무사 홍계훈 역의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은 역동적인 군무와 액션 연습 장면으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종의 아버지 대원군 역의 서영주, 이정열은 나라를 지키려는 신념을 표현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명성황후 시해에 앞장서는 미우라 역의 김도형과 문종원은 강렬한 눈빛으로 악역 연기를 예고했다.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1995년 초연 이후 관객과 꾸준히 만난 끝에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30주년 기념 공연의 서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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