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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 515만 상권·의료 데이터 AI에 개방…GEO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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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08.05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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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상권 데이터 515만 페이지에 수록, AI 인용 최적화
"성수동 카페 매출은?" 물으면 챗GPT가 빅밸류 데이터로 답변
광고비 0원으로 월 순사용자 974명→18만명(185배), 'B2AI' 확장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공동 대표 구름, 이병욱)가 전국 사업자·상권·의료 등 20개 카테고리에 걸친 515만 페이지 분량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인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빅밸류)
(사진=빅밸류)
검색 시장의 주도권이 기존 포털 사이트에서 생성형 AI로 이동함에 따라 자사 데이터를 AI 생태계의 주요 출처로 안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는 빅밸류가 추진해 온 ‘집중화·확산(Deep & Wide)’ 투트랙 전략 중 데이터 저변을 넓히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데이터 개방은 AI가 사용자 질문에 답변할 때 빅밸류의 데이터를 우선 인용하도록 설계됐다. 가령 이용자가 챗GPT 등에 “성수동 카페 매출 현황은?”이라고 질문하면, AI가 웹상에 구조화된 빅밸류의 상권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근거로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빅밸류는 전국 사업자, 상권, 아파트 단지, 건강·의료 등 20개 카테고리의 515만 페이지를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및 검색엔진 최적화(SEO) 표준에 맞춰 구조화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 시장 분석 실무자, 일반 데이터 수요자와의 접점을 확충하고, B2B 세일즈 창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구조화 작업 이후 웹 트래픽 및 AI 인용 지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빅밸류 웹사이트의 월간 순방문자수(MAU)는 별도의 마케팅 집행 없이 최근 3개월 만에 974명에서 약 18만 명으로 185배 증가했다.

수집 패턴 분석 결과, 사람이 검색을 통해 방문하는 건수는 일 평균 약 5500건인 반면,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참조하는 ‘실시간 인용’은 일 평균 약 4100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간 AI의 실시간 인용 건수는 전월 대비 약 60% 증가했다. AI 검색 로봇이 데이터 색인을 위해 방문하는 수집 건수는 일 평균 약 10만 건에 달한다.

빅밸류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AI를 주요 고객 단위로 설정하고 맞춤형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제공하는 ‘B2AI(Business to AI)’ 사업 모델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AI가 사람보다 먼저 정보를 찾는 시대에는 우리 데이터가 AI에게 얼마나 잘 읽히느냐가 곧 경쟁력”이라며, “빅밸류의 방대한 데이터를 AI라는 첫 관문에 활짝 열어, 데이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가장 먼저 닿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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