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이후 이어진 무승 행진을 끊은 토트넘은 1승 3무 3패 승점 10을 기록, 최하위에서도 벗어나 1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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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매디슨은 특유의 ‘다트 던지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유니폼에 새겨진 토트넘 구단 문양에 입을 맞췄다. 전광판에 득점 장면이 반복될 때마다 관중석에선 탄성이 터졌다.
매디슨에게는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순간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에서 어깨 골절상까지 입었다. 리그 선발 출전은 지난해 4월 27일 리버풀전 이후 처음이었다.
매디슨이 빠진 동안 토트넘도 흔들렸다. BBC에 따르면 매디슨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후 토트넘은 이번 경기 전까지 49경기에서 11승에 그쳤고 23차례 패했다. 공격의 흐름을 풀어줄 매디슨의 복귀가 더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승리까지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코번트리의 잭 루도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마르 마르무시가 절묘한 감아차기로 토트넘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섰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벤 데이비스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넣었다.
반가운 복귀는 또 있었다. 무릎 부상으로 526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후반 42분 쿠두스 대신 투입됐다. 후반 24분 코너 갤러거와 교체된 매디슨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던 팬들은 쿨루세브스키의 등장에도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매디슨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잘 뛰면서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데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에 대해 “서로 다른 재능과 개성을 지닌 선수들이다. 이들이 있으면 라커룸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첫 승만으로 부진을 모두 털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토트넘은 올해 치른 리그 27경기에서 이제 네 번째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홈 37경기에서도 승리는 여섯 번뿐이다. 다음 경기인 런던 라이벌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이번 승리가 반등의 출발점이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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