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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TV 광고 안 한다"…도요타도 손절한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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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연 기자I 2021.07.19 15: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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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다 아키오 등 회사 중역 개막식 불참
무관중 정책으로 홍보 효과 의문
도요타 "여러 가지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도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도요타 자동차(이하 도요타)가 올림픽 관련 TV 광고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요타 최고위 임원들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도요타 로고(사진=AFP)
19일 로이터는 요미우리 신문을 인용해 도요타 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인 도요타 아키오 사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가타 준 도요타 홍보 담당 임원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것이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광고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초 대회 운영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던 이동용 차량 등 총 3340대는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은 앞서 약 60여 개의 일본 기업들로부터 30억달러(약 3조4296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바 있다. 이는 올림픽 역대 최고 모금액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무관중 개최가 확정되면서 해당 기업들이 노린 홍보 효과도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쿄올림픽이 소비자들에게서도 큰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점도 도요타가 TV 광고를 철회한 배경으로 꼽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3분의 2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안전하고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55%는 올림픽 개최에 반대했다.

도쿄올림픽 강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공포는 조금씩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도쿄의 선수촌에서 선수들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올림픽 관계자가 아닌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선수, 관계자, 언론인 사이에서 58건의 양성 사례를 보고했다.

일본 정부도 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이날부터 도로 교통을 제한하고 올림픽 관계자, 선수, 기자들이 경기장을 오가는 전용 차선을 지정했다. 또한 교통 당국은 또한 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개인 차량의 통행료를 1000엔(약 1만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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