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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제 마포구 주민들께서 얼마나 마음이 상하고 힘드실지 저희도 알고 있다”면서도 “서로에 대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고성전에 대해서는 “저희도 다시 생각하고 나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에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부지 결정에 항의하는 마포구 주민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질러 논란이 됐다.
그는 항의가 계속되자 주민들을 노려보며 “지금 뭐 하는 것이냐”며 수차례 “조용히 해”, “시끄러워”라고 반말로 소리를 질렀다. 이에 한 주민이 “너나 시끄러워”·“백지화”를 외치며 항의하자, 이 의원은 다시 노려본 후 문을 손으로 가르키며 “가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