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외출 자제하세요"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혀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 75㎍/㎥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발령한다. 서울시 25개구 시간 평균농도는 오후 3시 76㎍/㎥, 오후 4시 85㎍/㎥로 나타났다.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을 따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연구원은 추정했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늘처럼 미세먼지가 높아지면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