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20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최준식(69·
사진) 제16대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최 이사장은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육군 제3사관학교 졸업 후 제6보병사단에서 복무하다가 1985년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예비군 중대장으로 18년여간 근무하다가 포천군의회 의원(2002년), 경기도의회 의원(2014년)을 거쳐 21대 국회의원 선거(2020년) 때 포천시·가평군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그는 이날을 시작으로 3년간 석유관리원 이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석유관리원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의 국내 유통 및 품질관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최근 바이오 연료 보급과 수소 유통 관리 업무도 새로이 추가됐다.
최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지난 41년간 국민이 신뢰하는 석유 유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석유 품질·유통 관리는 물론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와 수소 유통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