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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불법촬영 카메라 잇단 적발에 전국 학교 `긴급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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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섭 기자I 2020.07.14 14:21:18

김해·창녕 등 잇단 적발에 전국 초중고 긴급점검
16~31일 점검 후 적발 시 수사기관 의뢰·징계 조치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최근 경남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교사가 교내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교육당국이 전국 학교의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긴급 점검에 나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 간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14일 전국 초·중·고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 긴급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남 김해와 창녕 등 일부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학교 내 불법촬영을 예방해 학생과 교원 안전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필요 시에는 수사기관 의뢰와 가해자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2018년 교육부가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근절 특별대책`의 하나로 전체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보급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내 불법촬영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깨뜨리기에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학교 안에서 불법촬영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학교 구성원이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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