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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행 헌재법 거부권 행사에…민주 “제2의 내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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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4.29 13:36:05

29일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혼란스러운 정국…공직자로서 최소한 도리 다해야”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국민을 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 대행은 이날 오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킬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한덕수) 총리 비서실장이 사표를 내고 바로 수리됐다. 다른 참모들의 줄사표도 예상된다”며 “그런 한덕수 대행이 오늘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여덟 번째 거부권까지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시즌 2나 다름없는 내란 대행, 경제와 국정을 망친 공동 책임자 주제에 감히 대권을 넘보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한대행의 공직 사퇴 기한을 꽉 채워 자신의 대권 제물로 삼으려는 한덕수 총리에게 국정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이 혼란스러운 정국에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라도 다하길 바란 국민을 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 대행의 대선 출마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내란 세력의 생명 연장을 노린 한덕수 총리의 대권 행보는 명백한 관권 선거이자 제2의 내란 시도”라며 “국민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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