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전날 오전 9시50분쯤 대만 서쪽 18해리(약 34㎞) 거리 해상에서 300톤급 예인선 ‘교토1호’로부터 조난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이 선박에는 우리 선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3000톤급 부속선(바지선) ‘교토2호’를 견인하고 있다.
다만 사고 원인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당국자는 “전문적인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만 당국은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류품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