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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탭, 누적 매출액 1200억원 돌파…“교육격차 해소 앞장설 것”

김세연 기자I 2025.01.21 17:43:01

회사 체계 개편해 서비스 고도화
학부모팀·선생님팀 신설로 학습 질 높여
검증된 SKY 출신 멘토로 지식 전달·멘탈 관리까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과외 플랫폼 설탭은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설탭)
설탭은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1대1 온라인 과외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239억원(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12%) △누적 수업 진행 시간 320만여 시간 △누적 튜터 1만8000여명 △누적 학생 수 5만명 이상 △고도화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한 튜터 연결 11만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

설탭은 회사 구조를 개편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학부모팀’을 신설해 학생뿐만 아니라 ‘입시 러닝메이트’로 꼽히는 학부모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업무를 전담한다. 자녀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한 정보들을 선제로 제공하고 설탭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학습 계획과 학습 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학부모에게 전달해 의사결정을 돕는다.

지난해에 신설된 ‘선생님팀’은 연내에 더욱 확장해 멘토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도 더욱 집중한다.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설탭 장학금 캠페인’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올해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40팀의 장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설탭은 전체 이용 학생 중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 비율이 77%에 달할 정도로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으며 전체 이용 학생 10명 중 6명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설탭만을 활용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 학생들이 겪는 교육 격차를 극복하겠다는 것이 설탭의 목표다.

아울러 자기주도학습 생태계도 강화한다. 학생들의 진로 고민 해결·동기부여 등 다방면의 정신 건강 관리를 진행해 능동적인 학습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고예진 오누이 대표는 “설탭은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멘토와 롤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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