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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탭은 회사 구조를 개편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학부모팀’을 신설해 학생뿐만 아니라 ‘입시 러닝메이트’로 꼽히는 학부모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업무를 전담한다. 자녀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한 정보들을 선제로 제공하고 설탭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학습 계획과 학습 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학부모에게 전달해 의사결정을 돕는다.
지난해에 신설된 ‘선생님팀’은 연내에 더욱 확장해 멘토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도 더욱 집중한다.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설탭 장학금 캠페인’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올해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40팀의 장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설탭은 전체 이용 학생 중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 비율이 77%에 달할 정도로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으며 전체 이용 학생 10명 중 6명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설탭만을 활용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방 학생들이 겪는 교육 격차를 극복하겠다는 것이 설탭의 목표다.
아울러 자기주도학습 생태계도 강화한다. 학생들의 진로 고민 해결·동기부여 등 다방면의 정신 건강 관리를 진행해 능동적인 학습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고예진 오누이 대표는 “설탭은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멘토와 롤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