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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전 의원은 이들을 “판사에게 위해를 가하고 수색질을 했으며, 공무수행 중인 경찰관들을 폭행해 중경상을 입힌 폭도들”이라고 칭했다.
이어 “정치인들은 이들을 선동하고 십자군이네, 시민 저항이네, 하며 폭력사태를 옹호한다”면서 “오히려 최대한 참은 경찰에게 탓을 돌리며 진상규명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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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불법 침입, 폭력 행사를 한 혐의로 90명이 현행범 체포됐다. 이들은 서울 내 19개 경찰서에서 분산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붙잡은 90명 가운데 66명은 전날 밤부터 서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 ▲19일 새벽 서부지법에 난입한 46명 ▲18일 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막아서고 파손한 10명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가 중한 10명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이날 오전 구속전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