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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재단, 文대통령 등 이사 사임…'참여정부' 인사 대거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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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17.07.12 15:05:40

전해철·윤태영·천호선·이광재·유시춘 등 ''참여정부'' 인사 합류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노무현재단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새 정부 인사들을 이사진에서 사임시키고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을 수혈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2020년까지 이해찬 이사장 등 10명의 이사 체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12일 “어제 이사진 개편안을 의결했다”며 “4명의 이사가 사임을 했고 5명의 이사를 새로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근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사임한 자리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채워지게 됐다.

새 이사들은 대부분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정상황실장을 맡았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이사로 선임됐다. 또 ‘노무현의 필사’로 불리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과 참여정부 마지막 대변인 출신인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누나인 유시춘 작가 등이 이사가 됐다. 유 작가는 재단에서 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이사장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계속 맡기로 했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박남춘 의원, 정영애 전 청와대 인사수석, 차성수 금천구청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기존 이사들도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노무현재단은 이밖에 상임운영위원 25명을 새로 임명했다. 이들 역시 참여정부 당시 인사들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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