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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로로 단절된 ‘작점고개’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한 경북도 김천시와 군사시설 훼손지를 복원한 동부지방산림청(양양국유림관리소)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연구 부문은 산불피해 소나무 생존 예측 진단 기술을 연구한 국립산림과학원, 아이디어 부문은 참나무류 근주를 포함한 표토이식법을 통한 조기 활착 유도 아이디어를 낸 남부지방산림청(울진국유림관리소)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동해안 산불피해지 모니터링 결과와 산림복원 품질 제고를 위한 조사 및 기술, 자생식물 활용 확대 등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산림청은 2006년부터 자연·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대상으로 생태적 복원을 시작해 백두대간 174㏊, DMZ 일원 419㏊, 섬숲 경관 복원 339㏊, 산불피해지 537ha 등 모두 1469㏊의 산림을 복원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훼손된 산림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국민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산림생태복원 우수사례,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