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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그동안 당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해왔다. 대선 직후에는 패배의 원인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지목하며 “윤 전 대통령과 당을 온전히 분리하지 못해 스스로 내란몰이의 희생양이 됐다”며 “표를 줄 테니 최소한의 모습을 갖춰달라는 국민의 간절한 기다림을 저버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국민의힘은 이미 배터리가 방전됐다”며 “등돌린 민심보다 당내 왕따가 더 두려운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또 당의 구조 개혁 과제로 ‘중앙당 중심의 엘리트 정치’를 타파하고, 상향식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위원장에게도 당내 개혁을 위한 전권이 주어지지는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권이라는 건 당헌 당규에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혁신위는 혁신의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제안을 하고, 실행과 집행은 비대위와 앞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지도부가 하는 것이다. 업무 구분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혁신위에서 사퇴한 송경택 위원의 자리는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이 대신하게 됐다. 송 위원장은 “젊고 참신한 분을 모시려 했고, 기초의회에서 많은 역량을 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배 의원의 합류는 윤 위원장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이르면 10일부터 6인 체제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최형두 의원, 호준석 대변인, 이재성 전 여연 부원장, 김효은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혁신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안 의원은 당내 개혁 과제로 인적 청산을 통한 쇄신과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대선 백서 제작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인적 쇄신 대상으로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후보 교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목된 바 있다. 윤 위원장이 이같은 안 의원의 혁신 기조를 이어받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엔 당대표와 비대위원장 등을 역임한 황우여 전 대표가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8월 중순 전대 개최를 목표로 충청권을 포함한 여러 지역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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