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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지하공간 혁신솔루션'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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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5.07.24 09:20:42

HL로보틱스·정림건축과 'HL-네오 파크' 개발 MOU
로봇주차로 공사비·공기 절감…지하공간 혁신 나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L D&I한라는 HL로보틱스·정림건축과 ‘지하공간 혁신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HL D&I한라가 HL로보틱스·정림건축과 개발에 나선 지하공간 혁신솔루션 ‘HL-NEO PARK’ 예시안 조감도.(사진=HL D&I한라)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 건설, 설계 분야에서 각사가 지닌 기술력을 활용해 건물내 지하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지하공간 혁신솔루션(HL-네오파크(NEO PARK))’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하공간 혁신솔루션 개발을 위해 HL D&I한라는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고 시공 기술을 제공한다. HL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주차로봇(파키)를 통해 주차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지원하고, 정림건축은 지하공간 특화 설계 및 적용 효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설계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주차로봇 전문기업인 HL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주차로봇 파키는 지난해 CES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솔루션이 적용되면 지하 주차 공간이 축소됨에 따라 공사비와 공사 기간이 줄어든다. 또 지하주차장의 공기질이 개선되고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사는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로봇 주차 시스템의 표준화 설계, 경제성 분석, 시공성 검토 등 후속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지하공간의 개발은 한정된 도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각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3개사가 전문 역량을 집중해 지하 공간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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