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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8년 연속 최종전 향한 자신감…“꼭 기록 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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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8.20 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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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 관문 뚫고 2차전 진출
손목 부상 딛고 플레이오프 생존
"톱30 들어 8년 연속 최종전 기록 이어갈 것"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가 8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임성재. (사진=AFPBBNews)
임성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을 앞두고 19일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좋은 성적을 내서 꼭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주 이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함 페덱스컵 랭킹 40위로 2차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톱30에 들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시즌을 돌아본 임성재는 1월 훈련 도중 손목을 다쳤던 일을 가장 아쉬워했다.

그는 “시즌 초반 손목 부상 때문에 특급 대회 몇 개에 나가지 못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많이 따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정규시즌 막판까지 힘들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1월 일정을 건너뛰고 2월부터 시즌에 돌입했고, 손목 부상 여파가 이어지면서 장점이던 상위권 입상을 자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다행히 7월부터 경기력의 안정을 찾아갔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디오픈부터 상승세를 탔다.

임성재는 “그래도 디오픈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돌아봤다.

플레이오프는 1차 70명, 2차 50명, 최종전인 3차 30명만 나간다. 페덱스컵 랭킹 63위로 시작한 임성재는 1차 관문에서 40위로 끌어올리며 작은 기적을 만들어 냈다. 50위 밖에서 2차전에 진출한 유일한 선수다.

임성재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부터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가장 큰 목표로 정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갔던 만큼 올해도 그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였다. 이제 마지막 한 고비만 남겼다.

임성재는 “이번 주 BMW 챔피언십에서 단독 7위 또는 공동 6위 안에 들어야 투어 챔피언십이 가능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임성재는 7번 출전한 BMW 챔피언십에서 2023년 7위, 2021년 3위로 두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하반기 들어서 연습도 많이 해 샷 감각이 돌아왔다”며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년 전과 비교했을 때 코스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페어웨이를 잘 지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재가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다면 목표를 달성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8년 연속 진출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알고 있다”며 “한국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그 기록을 꼭 세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11시 14분부터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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