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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대비 광고비 75% 절감"…중소PP 3개 단체, 광고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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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6.09.08 1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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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PP협의회·PP협회·PP진흥협회 8일 MOU 체결
디지털 전환·신규 광고모델 발굴 등 유료방송 경쟁력 제고 공동 대응
셋톱박스·모바일 빅데이터 활용해 관심사·지역별 정밀 타깃팅 강화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파상 공세 속에서 입지가 좁아진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광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대규모 공동 대응에 나선다. 방송광고의 디지털 전환과 정밀 타깃팅 기술을 앞세워 신규 광고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왼쪽부터)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안승현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박성호 회장,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백승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왼쪽부터)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안승현 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 박성호 회장,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백승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회장 박성호),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회장 안승현),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회장 백승일) 등 PP업계 3개 단체는 8일 ‘중소PP 광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PP의 위축된 광고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유료방송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단체는 앞으로 △방송광고의 디지털 전환 및 신규 광고모델 발굴 △중소PP 광고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방송광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세부 과제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조만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중소PP 광고상품의 뛰어난 ‘비용 대비 효과(가성비)’와 정밀 타깃팅 능력을 시장 및 정부·공공광고 분야에 적극 피력할 방침이다.

실제 중소PP의 디지털 광고는 비용과 효율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CPM(광고 1000회 노출당 비용)이 약 5000원 수준으로, 보통 3만~5만 원대에 형성된 주요 OTT 플랫폼 대비 광고비를 7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주요 데이터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해 시청자의 모바일 이용 행태 및 셋톱박스 빅데이터를 분석, 브랜드 목적에 맞춘 시청자 관심사·라이프스타일·페르소나별 타깃팅이 가능하다. 전국 시·도 단위는 물론 시·군·구 단위까지 세분화된 지역별 맞춤 광고 송출도 지원한다.

PP업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PP의 광고 경쟁력을 높이고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중소PP가 가진 광고상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지되며 세 단체는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공동 사업과 정책·제도 개선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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